19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7일 시작된다. 어제 후보등록이 마감되어 역대최다 후보인 15명이 대선에 출마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호배정도 마무리됐다. 이 기호는 선거법상 원내의석이 있는 후보가 우선순위를 받고, 의석수에 따라 순번이 정해지게 된다.
이 규정에 따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번,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번,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3번,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4번,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5번, 새누리당 후보 조원진 후보가 6번이었으며,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 통일한국당 후보로 추대된 남재준 후보가 11번으로 등록되었다.
오늘부터 22일 동안 선거운동을 펼치게 되는데, 지지율 조사 등에서 나타난 결과를 보면, 크게 4가지 변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대선후보들의 공약, TV토론과 한반도 정세 변화, 그리고 후보 관련 의혹 검증 등이 뒤를 이었다. 아직까지는 주요 후보들이 대선 레이스 완주를 강조하다보니, 후보 단일화나 연대는 우선순위에서 밀린 모습이다.
이번 선거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뤄지는 조기선거인 만큼 '숨어있는 보수', '샤이 보수' 표의 향방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12재보궐 선거 결과는 '샤이보수'가 이번 대선 결과를 예단하기 힘든 변수임을 증명해주기도 했다고 분석되고 있다.
대선 일정을 살펴보면, 각 후보들의 슬로건이나 기호 등을 볼 수 있는 벽보는 선관위가 모든 후보의 자료를 한꺼번에 받아서 붙이기 때문에 내일부터 볼 수 있다. 다음 주인 25일부터 5일 동안 재외국민 투표가 실시되고, 29일에는 투표소의 위치가 공고된다. 다음달 4일부터 이틀동안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9일에는 19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투표와 개표가 있을 예정으로 19대 대선 레이스는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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