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유력 대권후보들이 연일 안보 공약을 공개하면서 사드반대 당론을 뒤집는 모습을 보이자 무소속 남재준 예비후보가 “안보는 주둥이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남재준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당론으로 사드배치를 반대하고 있는데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무슨 수로 사드배치 당론을 뒤집을 수 있는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사드를 배치하고자 하는데, 중국의 입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사드 배치를 하면 안 된다고 난리를 치던 사람들이 표 구걸을 위해서 사드 배치를 공약하고 있다. 주둥이 안보전문가들이 대한민국의 안보위기를 초래하고 있기에 오염된 정치판을 통째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남재준 예비후보는 “국제정세의 변화에 부응하는 국방대비 태세를 갖추려면 최소 10년이 걸리고 무기체계 하나를 배치하여 안정적으로 운용하려해도 수개월이 걸리는데, 대권 후보라는 사람들이 사드 배치를 무슨 애들 사이다 마시는 것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정치인들은 월급은 한국에서 받고 충성은 중국에 받치는 매국노들이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남재준 예비후보는 홍준표 후보의 안보 공략이 남재준표 안보 공약과 동일하다는 지적에 “홍준표 후보는 내 아바타다. 내 대신 내 공약을 잘 홍보해 주고 있어 감사하다. 홍 후보가 내 대신 열심히 잘 하고 있지만, 군복 입고 군부대 방문한다고 안보대통령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안보는 애들 소꿉놀이가 아니다.”고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