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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회고록 내용과 그 의미

기사승인 2017.04.11  02: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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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이 밝히는 12.12와 5.18 진실은 앞으로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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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타운

4월 8일(토), 나는 서점에 가서 전두환 회고록 1,2,3권을 65,000원에 샀다. 책이 무거워 근처에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라도 앉아 머리말부터 빨리 읽고 싶었다. 하지만 조금씩 걸어오면서 꽃나무 밑 벤치에 앉아 머리말부터 읽기 시작했다. 회고록은 총 3권, 1권은 본문만 603쪽, 2권은 657쪽, 3권은 644쪽이다.  

제1권은 1979년 10.26 사건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최규하 대통령이 소임을 다하고, 당시 국민으로부터 여망을 받던 전두환에게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1980년 8월 15일 스스로 하야 하는 순간까지 이어진다. 제1권은 10.6개월 사이에 발생했던 역동적인 순간들을 정직하게 묘사하는 데 할애된 것이다. 

10.26 시해사건, 12.12사건, 5.17 계엄령 전국확대 사건, 5.18 사건, 최규하 대통령의 하야에 이르기까지의 숨 가쁜 역사를 매우 진솔하게 묘사했다. 이 역사들은 해방 이후 가장 드라마틱하고 역동적인 역사인 것이며, 전두환 회고록은 이 모든 역사를 가장 정확하고 진솔하게 기록한 역사책이다. 그 외의 MBC 드라마나 잡다한 역사책들은 모두 사실이 아닌 가공된 쓰레기들로 엮어진 빨갱이들의 의도적인 모략물들이었다.   

내가 감이 이런 결론을 내린 것은 내가 2008년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 이라는 역사책을 썼기 때문이다. 내가 내놓은 책은 총 4권인데, 제1,2권이 바로 전두환 회고록의 제1권에 해당한다. 전두환의 회고록과 내 책이 일치하는 것은 팩트들이 공유돼 있다는 것이다. 전두환 회고록도 수사기록에 근거 했고, 내가 쓴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도 수사기록을 근거로 했기 때문이다. 단지 다른 것은 전두환 회고록을 쓴 작가와 나 와에 표현력과 장절 구성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차이는 어느 책이 더 재미 있고 박진감 있고, 구성이 조금 더, 조금 덜, 논리적이냐에 대한 것뿐이다.   

전두환 회고록 제2권은 전두환이 대통령 재임기간 중 이룩한 업적들이다. 나는 짧은 기간에 제2권을 읽을 수 없었다. 전두환 회고록 제3권은 2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처음부터 296쪽까지는 그가 어려서 어떻게 성장했고, 군대생활을 어떻게 했고,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사랑을 받았고, 5공청문회, 백담사, 노태우로부터 받은 서운한 대우에 이르기까지의 인생 역정이 묘사돼 있다. 

그리고 297쪽으로부터 644쪽에 이르는 구간에서는 김영삼이 그에게 불어닥친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전두환을 어떻게 제물로 삼았고, 당시권력에 아부한 헌법재판소 판사들, 검사, 판사들이 재판을 어떻게 황당하게 엮었는지에 대해 묘사했고, 그 순간순간마다 전두환 자신이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에 대해 소상하고 진솔하게 묘사했다.  

내가 왜 감히 이런 평가를 할 수 있는가를 묻는다면 나는 전두환 회고록 제3권이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 제 3,4권과 대동소이하다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 이 모든 것에 대한 역사는 (고) 이학봉씨가 가장 잘 안다. 이학봉씨는 서거하기 전 나를 여러 차례 만났다. 매우 쑥스러운 이야기이지만 그는 나를 천재냐고 물었다. 사건 발생 29년 만에 쓴 책인데, 딱딱하고 널브러진 수사기록의 조각들을 어떻게 그렇게 퍼즐 맞추듯 조립을 완벽하게 해냈느냐며 고맙다는 말을 여러 차례 해주었다. 내가 이런 쑥스러운 말을 하는 것은 내가 내 자랑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증거의 일환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전두환 회고록과 내가 쓴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은 어떤 관계인가? 상호 보완적(complimentary)이다. 해방 후 최고로 역동적이었던 역사는 10.26 역사, 12.12 역사. 5.17 역사, 5.18 역사다. 이 중요한 역사를 가장 정확하게 쓴 역사책은 누가 뭐라 해도 2008-2016 사이에 지만원이 쓴 9권의 역사책이고, 2017년 전두환이 쓴 회고록이다.

황석영이 쓴 "넘어 넘어"는 북한의 대남공작 역사책 두 개를 베껴 쓴 책으로 팩트는 하나도 없고 온갖 모략물들로 가득하다. 전두환의 역사책과 지만원의 역사책은 상호모순 적(contradictory) 관계가 아니라 상호보완적 관계다. 회고록만 읽고 그림이 안 그려진다면 나의 책을 읽어야 하고, 내 책을 읽고 더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전두환 회고록을 읽어야 한다.  

두 사람 다 거짓이 없는 사람이고, 두 사람이 내놓은 역사책들 사이에 팩트 측면에서 모순된 것은 단 1개도 없다. 나는 어제(토)와 오늘(일) 전두환의 회고록을 읽고 엄청난 희망을 갖게 됐다. 그는 지만원과 김대령 등에 의한 진실 탐구 결과가 있고, 전두환 자신이 이런 연구결과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니 5.18을 다시 조사하고 재조명하자고 사회에 호소하였다.  

이학봉이 남긴 말처럼 광주에서 체포해 군법회의에 넘긴 광주인들은 10-20대의 피라미들인데 그런 피라미들이 그 어마어마한 작전을 수행했다고는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는다고 했다. 전두환 역시 진압현장에 투입됐던 공수부대 장교들로부터 여러 가지 불가사이 한 현장 이야기들을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엄청난 작전들이 겨우 10-20대의 천대 받던 최하층 계급들이 수행한 업적이라고는 도저히 인정할 수 없었다 했다. 이 모든 의문들이 풀릴 수 있었던 유일한 출구가 바로 북한 특수군 개입이었다는 것이다. 북한 특수군의 개입을 대입하면 퍼즐이 풀리지만 북한 특수군을 제외하면 퍼즐이 풀리지 않는다는 것이 이번 전두환 회고록에 반영돼 있는 것이다.   

전두환 회고록은 매우 시의적절했다. 10% 가산점, 미니화보 5.18 영상고발, 전두환 회고록, 이로써 역사는 곧 재조명될 것이다. 그 어느 대통령 후보든 여기에 편승하면 이길 것이고 여기에 거역하면 쓴 맛을 볼 것이다. 나와 전두환이 밝히는 12.12와 5.18 진실은 앞으로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이다. 여기에 거역하는 대통령 후보는 그 이름조차 영원히 소멸될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역사가 북한과 결탁한 더러운 전라도 역사로 쓰일 수는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지만원 박사 j-m-y82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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