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가 또 다시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던 보수 애국시민들의 격렬한 비난을 받고 있다.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가 ‘차악’이라는 표현을 쓰며 안철수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네티즌 회원들이 조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
대표적인 보수논객으로 손꼽히는 조갑제 대표는 지난 7일 ‘조갑제TV’를 통해 ‘보수의 고민, 홍준표냐? 안철수냐’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조 대표는 해당 영상에서 “이번에 좌파가 안되고 안철수가 (당선돼) 중도정권이 탄생한다면 반쪽 정도의 선방, 반쪽의 성공은 된다”고 분석했다. 안 후보가 IT기업인이고 정직한 것 같은 이미지가 있고, 안보정책에서는 상당히 오른쪽이어서 사드 배치도 사실상 인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영상 속에서 조 대표는 보수층이 홍준표나 다른 보수 후보가 아닌 안철수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해 사실상 안철수 후보 지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한 회원은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서 “조갑제, 진짜 대 실망”이라며 “차악인 안철수를 지지하라고? 그럼 그동안 태극기집회에 나온 거 책팔이 하려고 나온 것이냐”고 분노했다.
또 다른 회원은 “아무리 형세가 급해도 박지원이 뒤에 버티고 있는 안철수를 지지한다니 이게 뭐냐”라고 반문했다.
한편 조갑제 대표는 카멜레온 변신은 이미 한두번이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박주신씨의 병역비리 사건에서도 “사건의 진실”보다는 박주신의 “인권” 운운하며 박원순 서울시장 편을 들다가 우파인사들의 비난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
또한 광주5.18문제에 대해서도 북한특수군에 대해 “절대부정”하여 과학적으로 분석한 ‘5.18영상고발’을 적극 부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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