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에 무소속 출마한, 육군참모총장 출신의 전 국정원장 남재준 후보가 태극기 집회 주최자들 중심으로 창립되는 ‘새누리당’ 창당에 축전을 보냈다.
지난 12월 이후 지금까지 탄핵무효를 외쳐온 태극기 집회 주최자 국민저항본부(구 탄기국)가 정당으로 발전한 새누리당이 5일 2시 중앙당 창당 행사를 갖는다.
남재준 후보는 축전에서 “오늘은 대한민국 정치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하루”라고 하면서 “이 혼돈의 시기에 새누리당이 출범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썩은 정치를 개혁하기 위해 무소속으로 19대 대선에 출마했지만, 태극기를 든 애국 국민들의 순수한 나라사랑 잘 알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4월 1일 집회에 참가했을 때, 다시 한번 애국심을 확인하는 기회가 돼 큰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우리 조국의 미래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전진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남재준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유가 "부패한 기존 정치를 개혁하기 위해서"라면서 특정 정당 입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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