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Donald John Trump) 미국 대통령의 딸인 이반카(Ivanka Trump, 35)는 29일(현지시각) 대통령에 대한 조언을 하기 위해 무급직원으로 백악관에서 정식 근무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반카의 직책은 ‘대통령 보좌관’이 될 전망이다.
이반카는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책면에서 조언을 하고, 외국 정상과의 회담에 동석해 왔다. 따라서 정식 직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친족(직계가족)이 정권에 깊숙하게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문제시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이반카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백악관 직원이 될 것을 결심했다”고 밝히고 윤리적인 면 등에서 “연방정부 직원과 같은 규정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반카는 국제회의를 위해 곧 독일 방문을 결정하는 등 남편인 쿠시너 대통령 상급고문과 함께 트럼프 정권 안에서 그 존재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이반카의 사무실은 대통령 집무실 등이 위치하고 있는 백악관 서쪽 별관(West Wing)에 이미 준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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