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8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맞춰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 중미, 중일, 남중국해 문제 등을 두루 다뤘다. 아래는 왕이 외교부장의 이날 기자회견의 주요 골자이다.
* 한반도 정세 : 핵과 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북한과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한국과 미국 모두 자제 요구.
*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 : 유엔 안보리 제재에 대한 결의 위반이다. 6자 회담 재개와 북미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호소.
* 한중일 3국 정상회의 : 조기 개최는 곤란
* 미중관계 : 양국 정상회담 조기 실현 조율. “중미 양국은 완벽하게 양호한 관계 파트너가 될 것” 의욕 강조.
* 남중국해 문제 : “정세 안정적. 두 번 다시 파괴하는 것 용납 못해.” 미국, 일본 등의 개입 견제. 아세안(ASEAN)과의 협의에서 문제의 평화적 해결 ‘행동규범’ 합의 초안 완성.
* 중일관계 : 양국 국교정상화 45주년, 일-중 전쟁 발단이 된 1937년 ‘루거우차오(노구교. 盧溝橋)’ 사건으로부터 80주년. 역사문제는 계속 일본 견제 의향.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일본은 중국의 발전을 이성적으로 수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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