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의 공격성 발언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광주전남언론포럼 대선주자 토론회에서 안철수 의원은 4년 전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전폭적으로 돕지 않았다는 비판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안철수 의원은 "사실 관계부터 말하겠다. '돕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3자대결로 가면 100% 진다고 생각해 이길 수 있는 확률을 1%라도 높이는 방법은 제가 양보하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은 "후보 양보 이후에도 40회가 넘는 전국유세, 3회에 걸쳐 공동유세를 했다. 어떤 조건도 걸지 않았다"며 "양보한 것 하나만으로도 사실은 고맙다고 해야 하는 것이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 아니냐. 동물도 고마움을 안다. 짐승만도 못한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한 사람이 "문재인 전 대표가 짐승만도 못한 것이냐?"라고 지적하자 안철수 의워은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다는 것"이라 부인했다.
지난달 페이스북 라이브방송 도중에도 안철수 의원은 이와 비슷한 질문에 대해 "제가 안 도왔다는 건 정말로 흑색선전이다. 진실을 알면서도 흑색선전을 한다면 그건 인간으로서 도리가 없는 것"이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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