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씨 쇼킹영입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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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씨 쇼킹영입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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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범씨 권총에 총알이 3개 있어야 할지도

▲ ⓒ뉴스타운

요즘 탄핵정국에서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점령군사령관 행세를 하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대표(이하 '문씨')의 쇼킹영입작품이 예측 불허의 크라이막스를 연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안보자문위원으로 영입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하 '전씨'라고 함)이 그 장본인이다.

전씨는 지난 4일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문씨의 북콘서트에 안보·국방 패널로 참석, "더불어민주당의 안보 강화 약속을 믿고 그 약속을 지켜나가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맡아 달라는 부탁이 있어 결심(문재인 캠프 합류)하게 됐다"고 영입 사실을 밝혔다.

지난 6일에는 "문 대표께서 직접 연락해 더불어민주당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공표했다. 그러면서 전씨는 사드 배치와 관련 "우리는 절대 중국의 경제적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기존 합의는 존중한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사드 배치결정을 차기정권으로 미루라"고 주장하고 있는 문씨의 발언도 전면 비판했다.

전씨를 문씨가 영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국민의당은 "잘못된 영입"이라고 반대 프리핑을 했고 문씨의 집단지지층인 교수노조와 민교협 등도 반대 성명을 냈다. 그리고 사실 애국 우파진영에서도 이를 의아하게 생각하고 심지어 "배신자"라는 말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니까 전씨의 문재인캠프 합류는 양쪽으로부터 모두 비판받고 있으니 전씨는 박쥐신세가 된 셈이다.

따라서 우리는 전씨가 더불어민주당 안보자문위원으로 간 아이러니를 논하지 않을 수 없다.

첫째, 특전사령관 출신이 종북, 반미 성향이 강한 더불어민주당 자문위원이 된 것

둘째, 문재인이 직접 영입한 사람이 영입일성으로 문재인을 왜 대놓고 비판하느냐 하는 것

셋째, 특급금수저 출신인 전씨가 흙수저들의 대변정당임을 자처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택한 것

전씨는 5년전 베트남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한 행사에서 "베트남참전이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경제도움만 조금됐을 뿐"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가 옆에 있던 단체임원에게 질책을 들었다고 전해진다.

전씨의 이 같은 발언은 자유주의를 지키기 위해 피 흘린 베트남 참전을 폄훼하고 미국 자존심도 건드렸다. 돌이켜 보면 월남패망이야 베트남 정부와 군인들이 썩어서 더 이상 전쟁을 수행할 수 없는 지경이 되자 미군이 종전을 선언한 것이다. 그런데 전씨는 베트남전쟁과 우리군의 파병을 무의미하다고 했으니  전씨는 원래 안보 DNA가 미천하거나 자유민주국가 의식이 불분명하지 않나 하는 의심도 든다. 이러한 전씨가 지금 미국 예일대에서 무슨 강의를 듣는 모양이다.

또 한 가지 전씨가 문재인 북콘서트에서 더민주당 영입을 공식화하는 순간에도 전 씨의 부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은 거액의 교비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다. 그리고 이런 소문이 세간에 퍼지자 전씨는 SNS를 통해 "내 집사람이 비리가 있다면 제가 어떻게 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권총으로 쏴 죽였을 겁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전씨의 부인은 3억이 넘는 교비횡령 혐의로 어제(8일) 구속됐다. 부인이 구속되자 전씨는 공식사과를 했지만 이 일이 사과로만 끝날 일인가?

한편, 문씨는 자신이 의기양양 특별영입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부인이 비리혐의로 구속되자 "나는 전인범 특전사령관을 영입했지, 그 부인을 영입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부부는 일심동체, 부인의 허물은 남편에게도 책임이 있고 남편의 흉은 부인이 나누는 것이 마땅하거늘 문씨의 발언은 참으로 어이없는 눌변이다.

문씨 지론을 지금 박대통령 탄핵 소추에 대입해 본다면 최순실의 일부 사소한 국정개입의혹에 왜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탄핵 당해야 하는가? 대통령과 최순실이 잘 아는 사이라 그렇다면 전인범과 심화진은 부부가 아니던가? 아내인 대학 총장이 구속 됐는데도 문재인이 영입한 남편 전인범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니, 이건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인가?

이 말은 흡사 과거 노무현이 그의 장인 권오석이 "비전향장기수로 옥사한 지독한 빨갱이"란 비판을 받자 "그럼 마누라를 버려야 되느냐"고 발언을 했던 것과도 유사하다. 분단국 휴전상태에서 핵심 빨갱이 딸이 어찌 감히 대한민국 국모가 될 수 있었단 말인가?

이제 전씨의 문재인 캠프 합류에 대한 수수께끼가 미로의 출구를 찾는다. 전씨는 부인이 수사받고 있는 매우 불안한 심리상태에 놓여 있었고 문씨는 이를 틈타 전씨를 회유할 좋은 기회로 생각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전씨는 문씨가 집권할 가능성이 회자되자 자신의 부인이 구속 되더라도 권력을 이용해 무마해 보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었으리라. 아니면 몇 개월 뒤 가석방, 병보석 등으로 석방, 사면되게 하려고 했을 수도 있다.

우리같은 흙수저가 생각하기에는 특전사령관(3성)까지 했으면 군인으로서 최고의 명예를 누린 셈이다. 그런데 또 뭔 욕심이 과해 종북색채를 보이는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는가? 전씨는 "호랑이는 굶어 죽을지언정 풀은 뜯어 먹지않는다"는 속설을 곱씹어 봐야 했던 것이다.

백번 양보해 본인 말대로 혼자 힘으로 "더불어민주당을 바꾸기 위해" 그리했다고 치자, 북악산 까마귀가 웃고 갈 말이다. 혼자 힘으로 수십년 굳어진 당의 정체성을 바꾼다는 것은 계란 하나로 인왕산바위를 깨트리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전씨에게는 아킬레스건이 많다고 알려지고 있다.

더민주당이 저주 하다시피하는 금수저 태생, 특전사령관 출신, 자신의 사령관 취임식에 부인이 총장으로 있는 성신여대 임직원을 동원했다는 의혹, 결정적으로 구속된 부인의 문제가 있다. 이런 전씨가 무슨 힘으로 문재인의 사상을 바꾸고 더불어민주당을 개벽 시키겠다는 것인가?

전씨는 "군인이다, 그것도 특전사령관 출신으로 사나이 중에 사나이다. 사내가 자기가 한 말책임지지 못해서야 쓰겠는가, 권총에 총알 2개 넣어서 아내를 면회하기 바란다."라고 말할 국민들도 많을 것이다.

아무튼 대한민국의 불행인지 다행인지 요즘 잘 나가는 문씨가 뜨거운 감자를 덥석 덥석 잘도 물고 다니는 양태가 참으로 가상하다. 영입1호 표창원의 폐륜! 특별영입2호 전인범의 문제! 앞으로 제3호 아니 10호 100호의 쇼킹한 영입을 기대한다. 자칫하면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권총에 총알이 3개나 들어가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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