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부는 3일(현지시각)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추가 제재 방침을 발표한 직후 이란도 대미 제재를 부과할 방침을 표명하면서 상호 보복조치 국면에 양국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오바마 전 정권은 13년간의 긴 협상 끝에 최종 핵 협상을 마무리하고 경제 제재 등을 해제해 해빙 무드로 돌아서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정권이 강경 일색의 이란 대책을 쏟아내자 이란 국민들은 “제발 전쟁으로 발전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불안 해 하고 있다.
이란 국민들은 “제재 자체만으로 끝이 있으면 좋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전쟁이 되는 것이 아니냐 ?”며 매우 불안 해 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란 언론은 연일 대미 비난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어떠한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에도 불구하고, 이란 혁명수비대의 한 간부는 “미사일 관련 기술은 갈수록 향상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미사일 발사 실험을 그만 둘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