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고위관리, 세계 3대 위협 ‘트럼프, 푸틴,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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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고위관리, 세계 3대 위협 ‘트럼프, 푸틴,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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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세계 3대 위협’에 새롭게 추가

▲ 유럽에서는 현재 ‘베르호프스타트’ 전 총리 이외에도 유럽의 각국 정부는 최근 유럽에 나타나고 있는 ‘극우정당’의 부상에 상당한 경계심을 가지면서, 트럼프 대통령 정부의 “반(反)이민 정책”을 국수주의의 발로로 여기며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뉴스타운

보호무역주의, 미국 우선주의, 미국 이익 중심, 종교차별, 여성비하. 인종차별, 난민 및 이민자 입국 금지 등으로 세계를 분노와 충격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를 위협 하는 3대 위협”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기 베르호프스타트’ 벨기에 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 세력인 이른바 ‘이슬람국가(IS=Islamic State)와 트럼프와 브로맨스(Bromance)로 불리는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세계 3대 위협”이라고 지목했다고 에이피(AP)통신 등 외신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기 베르호프스타트 유럽의회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위원은 이날 영국 왕립 구제문제연구소인 채텀 하우스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 같이 트럼프 대통령을 유럽연합(EU)을 약화시키려는 극우세력과 동조하려 한다며 이 같은 3대 위협의 한 명으로 꼽았다.

우서 트럼프 대통령이 3대 위협의 한 인물로 지목된 최소한 5가지 배경은 아래와 같다.

* 유럽연합(EU)으로부터 추가 이탈 국가 있다며 유럽연합의 분열을 부추기는 발언을 해 유럽연합 정상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이 독일과 프랑스에 은밀하게 사람을 보내 브렉시트와 비슷한 국민투표가 시행되도록 물밑작업을 했다.(트럼프의 오른팔 격인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 전략가가 그 인물)

* 트럼프는 유럽 내의 극우정당에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본인이 영향을 받아 극우방향으로 치닫고 있다. (국수주의는 19세기 유럽에서 등장한 개념 : 극우의 부활을 꿈을 꾸다)

* 트럼프는 이슬람권 7개국 일반 시민들의 미국 입국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행정명령(대통령령)에 서명을 한 반(反)이민 정책으로 세계를 충격과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 극단적인 미국 우선주의, 미국이익중심주의로 자유무역의 파괴, 기존의 세계질서 퐈괴 가능성 등으로 세계가 불안해하고 있다.

그러면서 ‘기 베르호프스타트’ 전 벨기에 총리는 트럼프의 이 같은 인류 보편적 가치와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에 형성된 국제질서를 뒤집는 파격적이고 비이성적인 조치는 19세기 유럽에서 태동된 편협하고 극단적인 민족주의인 ‘국수주의(Ultra-Nationalism)'가 가져온 참혹상을 트럼프 대통령이 알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가) 국수주의가 어떤 참사와 잔혹상을 가져왔는지를 잊은 같다”면서 “문제는 민족의 정체성 그 자체가 아니라 민족 정체성이 인종에 기반을 할 때 (국수주의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유럽에서 문제가 촉발된 것도 바로 인종에 기반을 두었기 때문”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국수주의로 유럽에서 200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유럽의 미래조직을 국수주의자들의 사고에 맡겨 놓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일이며 불장난”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에서는 현재 ‘베르호프스타트’ 전 총리 이외에도 유럽의 각국 정부는 최근 유럽에 나타나고 있는 ‘극우정당’의 부상에 상당한 경계심을 가지면서, 트럼프 대통령 정부의 “반(反)이민 정책”을 국수주의의 발로로 여기며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세계 3대 위협’의 또 다른 인물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다. 그는 은밀하게 유럽 극우정당에 대한 자금 지원을 하면서 사이버 공격(Cyber Attack)으로 유럽연합(EU)에 해를 끼치고 있다는 점에서 3대 위협의 하나라로 꼽았다.

마지막 ‘3대 위협’의 하나인 이른바 ‘이슬람국가(IS)'는 이슬람권에서 출발하여 전 세계에 각종 잇따른 테러를 발생시키며 세계 평화를 깨뜨리면서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점이 위협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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