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난민 수용 동결을 명령하는 행정명령에 서명을 마친 후 미국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충격과 분노가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Starbucks)’는 29일(현지시각) 앞으로 5년 동안 세계에서 1만 명의 난민을 고용할 방침임을 밝혔다.
미국 시엔엔(CNN)방송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 겸 경영자(CEO)는 사내용 문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스타벅스가 사업을 전개 중인 전 세계 75개국에서 난민을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 회장은 이슬람권 7개국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미국 입국 금지 등을 염두에 두고 “우리는 현재 전례가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전제하고, 우리 회사의 인사팀은 이번 이민 정책에 의한 영향을 받는 사원과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다”면서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직원 고용에 있어 미군의 통역 등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고용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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