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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헬기사격은 5.18의 우덜식 코미디

기사승인 2017.01.15  22: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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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검, 화염방사기, 헬기 기총소사는 광주 5.18의 3대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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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빌딩은 진압 당시 교전이 벌어졌던 10층짜리 빌딩이다. 이 10층에서 150여 개의 총탄 흔적을 발견했다고 한다. 37년 동안 이런 것을 보존해온 것도 사이코 스럽지만 37년 만에 헬기 기총 자국으로 바뀐 것은 전라도가 아니면 이루어질 수 없는 거룩한 기적이다. ⓒ뉴스타운

개 꼬리 삼 년 두어도 황모 못된다는 속담이 있다. 개꼬리는 어디까지나 개꼬리일 뿐이라는 이야기다. 그런데 광주에서는 총탄 자국을 30년 동안 묵혀뒀더니 헬기 기총 자국으로 변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북한군을 민주화투사로 만들었던 하느님의 기적이 이번에도 전라도에서 함께 하신 것이다.

광주에서는 5.18 당시 헬기에서 기총소사를 했다는 증거를 잡았다고 난리인 모양이다. 이번에 그 기적을 행하신 곳은 하느님이 아니라 국과수였다. 그나저나 5.18이 언제던가, 그때 그 주인공들은 전부 죽었는지 살았는지 종적이 없는데 주인 없는 곳에 객들만 37년째 떠들고 있다니.

광주시청이 5.18 당시 교전 흔적이 있었던 전일빌딩을 국과수에 감정 의뢰한 결과, 국과수가 호버링(공중정지) 상태의 헬기에서 발사했을 가능성을 추정했다는 것이다. 국과수가 얼마나 세심하게 기적을 행하신 것인지, 건물 10층 천장과 바닥에 총탄자국을 해명하기 위해서 헬기가 정지 상태에서 고도를 오르락내리락하며 발사했을 것이라는 추정까지 몸소 해주었다.

37년 전이면 국과수가 아니라 지질학자가 나서야 할 세월이다. 하기사 이들은 40여년이 되어 해골만 남은 장준하의 무덤도 파내어 돋보기를 들이대던 세력들이 아니던가. 5.18은 언제까지 시체와 피 냄새에 코를 박고 살 것인가. 이런 짓에 국민의 혈세를 쓰는 코미디는 이제 그만 하자.

대검, 화염방사기, 헬기 기총소사는 광주 5.18의 3대 코미디라 할만 했다. 군인들이 쓰는 대검은 사과 껍질도 벗기기 어려운 칼인데 그것으로 여학생의 유방을 도려냈다고 주장하던 사람들이 5.18의 폭도들이었다. 화염방사기와 헬기사격도 명줄이 질긴 5.18 유언비어의 하나였지만 이미 팩트로 진압된 유언비어였다.

전일빌딩은 진압 당시 교전이 벌어졌던 10층짜리 빌딩이다. 이 10층에서 150여 개의 총탄 흔적을 발견했다고 한다. 37년 동안 이런 것을 보존해온 것도 사이코 스럽지만 37년 만에 헬기 기총 자국으로 바뀐 것은 전라도가 아니면 이루어질 수 없는 거룩한 기적이다. 이런 기적을 행한 국과수의 감식자는 모함하고 의심하는 5.18의 심성도 사랑으로 바꾸는 기적을 행해보라.

5.18의 기총소사는 조비오 신부의 유언비어에서 비롯된 것이다. 조비오의 주장은 광주천 불로동 다리쯤의 상공에서 기총소리가 들렸고, 헬기는 순식간에 월산동 쪽으로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조비오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나 증언은 하나도 없었다. 그 외의 몇몇 증언자들도 헬기 기총소사를 직접 목격한 사람은 없었고, 누구가 ~카더라 하는 증언이 전부였다.

아무도 본 사람이 없는데 혼자서 헬기 사격 주장을 하는 조비오도 광주스럽지만, 이번 국과수의 주장은 광주스럽다 못해 한심하기까지 하다. 총탄 자국만 있으면 그게 헬기 총탄 자국이 될 수 있는 것인가. 국과수의 주장에는 몸통이 없다. 헬기 총탄 자국이 있으면 헬기가 등장해야 될 것이 아닌가.

국과수의 주장대로 10층 천장에 헬기 총탄 자국이 생겼다면, 헬기는 10층 이하로 날아야 한다. 헬기가 10층 이하에 정지 상태로 떠있었다면 조종사의 얼굴까지 식별할 정도다. 이런 높이에서 그것도 헬기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150여 발의 기총을 사격한 것이 맞다면, 그 동네사람들은 그 장면을 목격했거나 시끄런 헬기소리와 기총소리를 들었을 것이 틀림없다.

이번 헬기 기총소사 감정에서 국과수는 소설을 썼다. 그것도 헬기가 오르락내리락했다는 괴상한 해명까지 해야 할 정도로 소설은 엉망이었다. 국과수는 왜 이런 황당한 소설을 내놓은 것일까. 아무리 궁리를 해보아도 여기에 맞춰지는 정답은 하나가 나온다. 전일빌딩을 감정한 감정원은 전라도 출신이 틀림없다. 그들은 자기들끼리 '우덜식 감정법'을 동원한 것이다.

전일빌딩에서 헬기가 저공비행과 정지비행을 하며 수백발의 총탄이 발사되었다면, 그동안 건물주가 모른 척 침묵을 지킬 리가 없었으며, 그 동네사람들이 전부 북한군이 아닌 바에야 목격자가 한 명도 없을 리가 없다. 국과수는 소설을 쓰면서 우덜끼리도 좋지만 최소한 이성과 상식은 집어넣고 써야 할 것이 아닌가. 당신들이 받은 월급은 광주시민의 성금이 아니라 국민의 혈세다.

전일빌딩 감정원이 전라도 출신이 아니라면 나를 찾아오라. 내가 거금 삼만 원을 걸겠다. 개꼬리는 황모로 둔갑시킬 수는 있다. 그러나 역사를 날조할 수는 없다. 개꼬리는 한명만 속이면 되지만 역사는 수백만 명을 속여야 한다. 더 이상 대한민국의 역사에 우덜식의 왜곡을 들이대지 말라. 대한민국은 너희들만의 것이 아니다.

김동일 칼럼니스트 tapng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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