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중국해 상공 미사일 방어용 비행선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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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중국해 상공 미사일 방어용 비행선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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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층권 고고도비행선은 첨단 차세대 무기의 하나

▲ 중국군은 우주와 하늘에서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2004년부터 ▷ 비행선과 ▷ 극초음속 미사일, ▷ 기구 등의 개발을 계속해 온 것이라고 밝혔다. 고도 18~24km 성층권에 레이더 및 적외선 감지기(sensor)를 탑재한 무인 비행선(최대 길이 약 230m)을 배치해, 미사일 발사를 조기에 탐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뉴스타운

중국 인민해방군은 ‘영유권 분쟁’ 및 ‘항행의 자유’ 문제 등을 두고 미국 등과 갈등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 상공의 미사일 방어를 위해 고층 대기권에 비행선을 띄워 레이더 등으로 “적의 미사일 발사‘를 탐지하는 신형 장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10일 밝혀졌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 비행선의 배치 시기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보도대로 실제 배치가 됐을 경우 중국군의 우주개발을 포함한 방공 능력은 크게 향상된다. 이 같은 검토는 다분히 미군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며, 남중국해를 둘러싼 군사력 균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0일 알려진 미사일 방어용 비행선 관련 문서는 미사일 공격 등에 대처하는 조기 경계 시스템 구축에 관한 중국군 전문가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군은 우주와 하늘에서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2004년부터 ▷ 비행선과 ▷ 극초음속 미사일, ▷ 기구 등의 개발을 계속해 온 것이라고 밝혔다. 고도 18~24km 성층권에 레이더 및 적외선 감지기(sensor)를 탑재한 무인 비행선(최대 길이 약 230m)을 배치해, 미사일 발사를 조기에 탐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술적으로도 실용성이 높은 비행선이 이미 8 종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은 지금까지 남중국해에서 실효지배를 하고 있는 파라셀(Paracel islnads, 시사-西沙-군도)의 피어리 크로스 섬 (Fiery Cross, 융싱-永興)과 스프래틀리(Spratly islands, 난사-南沙-군도)의 수비(주비자오, 渚碧礁) 암초 등에 방공 레이더를 이미 설치했다. 비행선 2기를 성층권에 비행시켜 동서로 1200km, 남북으로 2000km 범위에서 미사일 등의 조기 탐지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상공이 띄운 비행선은 언제나 있는 ‘상설형’이 아니며, 남중국해에서 긴장이 고조될 때에만 배치되는 것이다. ▷ 육상 레이더와 ▷ 조기경보기, ▷ 개발 중인 조기 경계 위성과 일체 운용으로 미사일을 요격한다는 계획이다. 중국군은 이 같은 비행선은 단지 남중국해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베이징 상공은 물론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인도 국경, 남동부 연안 상공에도 비행선 배치의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성층권을 비행하는 고고도비행선’은 ‘차세대 무기’의 하나로 여겨져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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