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휘날리는 태극기로 모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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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휘날리는 태극기로 모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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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공작에 놀아나면, 태극기 내려지고 인공기 올라간다

▲ ⓒ뉴스타운

젊은 시절 땀 흘리며 불렀던 ‘휘날리는 태극기’ 군가가 밤낮으로 그리워지는 요즈음이다. 촛불시위모임에 태극기가 안보이기 때문만이 아니다. 이대로 가다간 태극기가 내려지고 그 자리에 인공기가 올라간다는 잠 못 이루는 걱정 때문이리라!   

“부대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책임은 그 부대의 지휘관에게 있다”(Only the commander is responsible for what his unit does or fails to do)라는 군 교범의 한 구절을 빌리면 금 번 촛불시위 발생의 책임은 국군 통수권자인 박 대통령에 있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출처 확인도 없는 각종 ‘카더라’의 억측보도가 대통령을 동네북으로 만들며 촛불시위가 촉발되고 국회의 탄핵까지 가고 말았으니 오호 통재라! 그 배후에 대한민국 적화를 노리는 대남공작이 집요하게 작용한 정황이 포착되고 있으니, 현역의 국군장병들만은 어떤 경우에도 한 눈 팔지 말고 오로지 국방임무완수에만 정진하여 휘날리는 태극기를 끝까지 지켜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예비역들은 국군통수권자로서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해 온 통진당 해산과 전교조 법적지위 박탈, 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개성공단 폐쇄 그리고 북한인권법 제정과 사드 배치 결정 등에 열렬한 성원을 해 왔음을 밝히며 다만 함량미달의 친구하나 잘못 두어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확대된 것을 땅을 치고 통탄하면서 뼈를 깎는 사과와 신속한 시정조치가 국민들의 분노를 풀게 해 주기를 바란다.   

38,000 여개의 김일성 동상이 지배하는 3대 세습 북한 독재체제의 인권부재와 부자유 사회를 거부하고 용인할 수 없다면, 우리 국민들은 헌법재판소 마저 북한식 인민재판소처럼 만들어 가려는 불순정치인의 불순 의도를 배격해야만 할 것이다. 

따라서 육해공 해병의 현역 장병들은 고향의 부모형제 그리고 친지와 친구들에게 헌법재판소 판결을 앞두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는 촛불시위와 태극기 물결시위는 모두 다 같이 적화촉진의 망국행위임을 알리는 편지발송과 전화를 해 주기 바라면서 앞으로의 각종 길거리 시위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국군과 경찰에 대한 적대행위로 보아야만 할 것이다.  

북한의 각종도발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피와 땀으로 안전하게 지켜왔던 국군 예비역들은 최근 한참 들끓기 시작하던 일부 정치인의 대북굴종농단(기업을 동원한 거액의 대북 송금, 46명의 신문사장단 방북과 충성 서약, UN에서의 북한 인권 결의안 채택시의 기권결정 등)에 대한 폭발적 분노가 최순실 국정농단 보도로 모두 덮어진 현상을 대한민국 헌법 재판소의 재판관들께서도 통탄하고 있으리라 굳게 믿는다. 

그간 힘든 고통을 인내하며 묵묵히 저마다의 임무수행에 매진 해온 고마운 우리 경찰들과 국군장병들과 함께 새해 첫날 휘날리는 태극기 군가를 합창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휘날리는 태극기 깃발 아래 온 국민들이 크게 뭉쳐야 한다. 또 다가오는 선거에서는 대한민국을 튼튼히 지켜낼  믿음직한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통일의 염원을 태극기에 담아 평양 주민들에게 새해 선물로 보내면 내년에 통일이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글 : 한광덕 예비역 육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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