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일본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검토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입장은 항상 명확했고, 이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보도가 되고 있는 일본의 사드 배치 계획을 겨냥했다.
겅솽 대변인은 이어 역사적인 이유를 들며, 일본의 군사적, 안보적 행보는 주변국들과 국제사회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일본이 신중한 결정을 고려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부정적인 역할 대신 지역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조만간 사드 도입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검토위원회를 설치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를 위해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은 12월에 사드를 배치하고 운영하고 있는 미국령인 괌(Guam)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 정부도 지난 7월 사드 배치 결정을 발표하고,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 사드에 의한 위험 우려가 커지자 괌을 방문 확인을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적이 있다. 한국은 사드 배치 장소를 경북 상주 골프장 부지에 배치하는 것으로 결정을 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한국 내 사드의 지상 배치를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아직도 강한 반대를 하면서 한중 민간 교류까지고 보이지 않게 억제하는 등 한국에 대한 보복을 하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