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 창구기관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18일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주민에게 탈출을 호소하거나 북한의 체제 붕괴를 언급한 것에 관해 “(대북조선) 대결 정책의 총 파산으로 절망에 빠져버린 자의 황당무계한 넋두리”라고 맹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평통 대변인의 말을 인용 이 같이 전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어 “(대북) 제재 강화로도 북한의 핵 개발을 멈추지 못한 박근혜 대통령이 대결 정책을 어떻게든 유지해 보려고 북한에 대한 중상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을 (북한으로) 초청해 “몰라보게 천지개벽 된 평양의 모습”과 북동부의 수해복구 현장의 “기적”을 참관시켜줄 수 있다고 호기를 부렸다.
한편,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에 의한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으로 보이는 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비난한다”는 언론 성명에 대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한 규탄 입장을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지난 15일 발사에 대해 안보리가 북한의 9월 9일 핵실험(5차 실험)과 관련, 추가 제재 결의 협의를 계속하는 가운데 행해진 “유엔의 권능에 도전하는 도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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