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 감독과 청와대와의 요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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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감독과 청와대와의 요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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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과 박근혜와의 관계가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

▲ ⓒ뉴스타운

미르와 K스포츠라는 도깨비 법인들에 대해 야당의 공세가 갈수록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우리가 보아도 이 두 재단은 설립과정과 모금 과정이 매우 한심하고 요상하다. 야당은 이 두 개 법인과 관련해 죽기 살기로 대통령을 엮어 넣으려 하고 있고,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죽기 살기로 두 법인의 투명성 추궁을 막으려 하고 있다.  

야당의 주장으로는 이 사건에 문화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47세, 영상감독)이 도깨비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고, 그 뒤에 최순실, 김종(문체부 2차관), 청와대 안종범 수석이 관련돼 있다고 한다. 특히 전면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 차은택은 문화계에서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며 그에게 부탁하면 안 되는 것이 없는 만사형통의 존재로 소문 나 있다. 세간에는 47세에 불과한 그가 도대체 어떤 배경을 가졌기에 저토록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것인가에 대해 수군거림이 있다. 그는 또 갑자기 대통령 직속의 1급공무원 자리인 '문화창조융합본부장'으로도 임명됐었다.   

그가 "박근혜 정부의 문화황태자"로 자리매김한 것에는 참으로 이상하고 요상한 사실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그와 박근혜가 직접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는 코스모스 재단이라는 것을 임시로 만들어 박근혜의 해외 행사와 관련된 문화행사를 담당해 왔고, 그가 주최하는 행사들에 박근혜가 직접 나간 사진들이 많이 등장해 있다.

다른 하나는 차은택이 좌경 활동과 성향을 보였다는 것이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2013년 1월에 제작한 5.18 뮤직비디오 "슬픈 약속"이다. 불과 14분짜리 이긴 하지만 이는 영화 '화려한 휴가' 뺨치는 선동물이다. 지창욱, 박보영 등이 열연을 한다. 유튜브에 떠 있는 동영상 두 개를 합치면 클릭 수가 200만 개에 육박한다.

그는 또 교학사의 역사 교과서에 대해 "머리가 뜨거워진다"고 반감을 표했고, 광화문 촛불시위와 세월호에 대해 분명한 좌경성향을 보였고, 심지어는 좌익정권의 탄생을 갈망한다는 의사표시도 했다.  

이렇게 빨갱이라 불려도 좋을만한 인물이 어떻게 박근혜의 사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며, 문화권력으로 행세하고 있는 것이며, 박근혜의 해외 순방 프로그램을 전담해 왔는지 도대체 갈피를 잡을 수 없다. 미르 - K스포츠 재단에 관한 의혹은 비단 야당의 공격 거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건전한 우익 보수 측 국민들에게도 대단히 기분 나쁜 의혹이다. 이 의혹에 대해 감추고 쓸어 묻으려고만 하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에 대해 불만을 갖지 않는 국민도 아마 드물 것이다.  

결 론

1. 미르 - K스포츠 재단의 설립과정 모금과정 인사과정 설립목적 사업의 실체, 급여 등 실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 이것을 쓸어묻고 간다면 차기의 우익정권 창출은 불가능해진다. 이 사건은 오히려 우익 보수 국민들과 새누리당에서 적극 파헤쳐야 할 문제다. 박근혜 한 사람 보호하자고 차기 정권을 좌익들에 내줄 수는 없지 않은가?  

2. 차은택과 박근혜와의 관계가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 그의 족적과 5.18 작품 '슬픈약속'을 보면 차은택은 빨갱이다. 5.18에 대해서는 박근혜도 빨갱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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