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 카스트로(Fidel castro) 쿠바 국가평의회 전 의장은 10일(현지시각) 쿠바 공산당 기관지에 기고한 칼럼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대통령으로 ‘부적격자’”라고 비판했다.
피델 카스트로의 이 칼럼은 10일 오전 제 2차 TV토론(한국시간) 전에 쓴 것으로 카스트로 전 의장은 지난 9월 26일 제 1차 TV토론에서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으로 부적격자임이 드러났다고 썼다.
트럼프는 최근 연설에서 쿠바가 정치적 자유를 국민에게 보장하지 않으면 미국과 쿠바 관계 정상화를 번복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한데 대한 카스트로의 반박성 칼럼으로 보인다.
칼럼에서 피델 카스트로는 쿠바-미국 관계 정상화를 이끌어낸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비난했다. 카스트로는 “(오바마) 그는 대(對) 쿠바 정책을 전환하고 국교를 회복은 했지만, 미국은 아직도 쿠바에 대한 경제 제재조치를 해제하지 않고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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