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SLBM 발사 성공과 북한 잠수함
스크롤 이동 상태바
북한의 SLBM 발사 성공과 북한 잠수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문가들은 “잠수함을 이용한 자폭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북한이 소형 잠수함을 이용해 핵 자폭공격을 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뉴스타운

북한이 지난 8월 24일 아침 5시 30분 신포항 앞바다에서 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500km 이상을 비행하는데 성공을 거두자 그동안 북한 측 기술을 폄하하던 국방부가 다급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보유하고 있다는 잠수함 70여 척이 궁금해지지 시작한다.

과연 북한이 보유하고 있다는 70여 척의 잠수함은 상태가 어떤지, 그 잠수함으로 SLBM을 장착, 발사할 수 능력은 있는 잠수함인지에 대해 미국의 소리방소(VOA)가 29일(현지시각)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물론 외부에 알려지는 북한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지만 다양한 정보를 취합해 보면 아래와 같다.

* 북한 보유한 잠수함 총 수 : 약 70 척

* 70척 잠수함의 종류(배수량으로 분류) 

(1) 배수량 최대 2,000톤(신포급) : 1척

(2) 배수량 1,800톤(로미오급) : 20여 척

(3) 배수량 350톤(상어급) : 30여 척

(4) 배수량 90톤(유고급) : 20여 척

<자료출처 :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 SLBM 발사 가능한 잠수함 보유 대수 : 1대 (신포급), 나머지 잠수함들은 SLBM을 장착하기에는 너무나 작은 규모로 적합하지 않다. 신포급 잠수함도 이번에 500km를 쏠아 올리기는 했지만 실제로 잠수한 능력(잠항능력)은 확인된 것이 없다.

북한 : 현대화 작업의 일환으로 잠수함 건조 계속. 특히 지난 24일 SLBM발사 성공에 고무된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은 SLBM 2~3발을 장착할 수 있는 잠수함 건조를 지시했다는 보도가 있지만 이 역시 확인된 것은 아니다.

* 북한 잠수함 성능은 ? 

대부분의 잠수함들이 매우 낡아서 실전용에 부적합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미국 해군연구소의 전문가인 ‘에릭 워세임’ 씨는 지난해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잠수함은 운용 능력은 물론 안전성도 매우 낮아 승선조차 불안한 상황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실제로 올 초에 북한 잠수함이 동해에서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 북한 잠수함 실전에서 위협을 줄 수 있나?

전문가들은 “잠수함을 이용한 자폭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북한이 소형 잠수함을 이용해 핵 자폭공격을 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북한 매체들이 공개적으로 특수전 부대를 선전하며 “인간 어뢰”란 표현을 사용하고 있어 이런 ‘자폭 공격’으로 ‘잠수함을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 한국의 잠수함 보유 현황은 ?

잠수함이 15척. 70여 척인 북한에 비해 숫자적으로는 상당히 적다. 그러나 북한의 잠수함들이 매우 낡아서 실전 가치로 볼 때는 한국의 잠수함들이 훨씬 우수하다는 평가도 있다.

(1) 1,800톤급 : 6척

(2) 1,200톤급 : 9척

(3) 3,000톤급 : 실전배치(2020년까지) : 2027년까지 9척 건조 계획

* 미국의 잠수함 현황은 ? 

(1) 배수량 16,000톤급(오하이오급) : 14척

(2) 핵잠수함 : 수십 척

(3) 공격용 로스앤젤리스급 : 42척

(4) 씨울프급 핵잠수함 : 3척

(5) 버지니아급 핵잠수함 : 18척 (시속 46km이상)

이외 비교가 되지 못할 정도의 다양한 최강 잠수함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