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수도 테헤란 주재 북한 대사가 17일(현지시각) 테헤란에 있는 이란 국영 통신사 본사를 방문해 통신사 간부에게 평양에 지국을 개설하도록 요청해 왔다고 국영통신사가 보도했다.
북한과 이란 양국은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보도 분야에서도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북한의 의도가 드러났다.
현재 북한 평양에 지국을 둔 통신사로는 미국의 에이피(AP)통신,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 일본의 교도통신 등이 있으나, 이란의 보도 기관은 아직 없다. 그러나 북한의 조선 중앙통신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 지국을 두고 있다고 이란의 문화-이슬람부는 확인하고 있다.
이날 이란 국영 통신사를 방문한 테헤란 주재 북한 대사는 이란 국영 통신과의 연계에 강한 의욕을 보였으며, 이란 국영통신 취재진을 평양으로 초대해 북한 고위 정부 관계자와 인터뷰를 마련할 용의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