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보리 대북 성명 채택 반대로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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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보리 대북 성명 채택 반대로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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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중국 방송 출연 금지, 비자 신청 불편하게 등 ‘사드’ 반발 거세

▲ 류제이 대사는 안보리 긴급회의가 끝난 후 언론 성명 논의와 사드 배치의 관련성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는 않고 “무엇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지 자명하다”고 발언 한국 내 사드 배치에 대한 강한 반발임을 시사했다. ⓒ뉴스타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3일 긴급회의에서 북한 미사일발사 비난 성명을 채택하려하자 류제이(劉結一) 유엔 주재 중국 대사가 ‘비난’이라는 표현에 이의를 제기하며 반대해 성명 채택이 불발로 끝났다.

한국 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를 내세워 중국이 북한 감싸기에 다시 나섰다.

미국과 일본은 조속한 안보리 대북 비난 성명 채택을 촉구하고 있으나, 중국의 이 같은 태도는 한국 사드 배치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고스란히 드러내면서 미국 견제에 나섰다.

류제이 대사는 안보리 긴급회의가 끝난 후 언론 성명 논의와 사드 배치의 관련성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는 않고 “무엇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지 자명하다”고 발언 한국 내 사드 배치에 대한 강한 반발임을 시사했다.

이날 채택하려던 안보리 성명의 초안은 미국의 주도로 작성됐다. 류제이 대사는 성명 초안의 표현 가운데 미사일 발사에 대한 ‘비난’이라는 말 대신에 완화한 ‘반대’로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난’이라는 표현이 들어가지 않으면 성명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비난’을 넣자는 미국 등과 끝내 타협이 이뤄지지 않아 성명 채택은 뒤로 연기됐다.

한편, 언론 성명은 안보리가 국제사회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의미로 이사국의 전원 동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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