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객기 지중해에서 잔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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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여객기 지중해에서 잔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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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원인 아직 깜깜, 테러 가능성 배제 안 해

▲ 이집트의 파티 민간항공부 장관은 “구난 신호가 발신되지 않은 점, 소식이 끊기기 직전 기장과 관제탑의 교신에서 기체 트러블이 보고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사고와 테러’ 두 측면을 가정한다면 “테러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프랑스 파리를 출발 이집트 카이로로 향해 오던 이집트 항공 여객기(MS 804편, 에어버스 A320) 추락과 관련, 이집트 군은 20일 지중해에서 추락 여객기의 잔해와 일부 시신 및 승객들 소지품 일부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아직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테러 가능성까지 지적되는 가운데 비행 상황과 조종실 상황 등을 기록한 블랙박스의 발견, 해석이 열쇠를 쥘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 군 당국에 의하면, 이집트 북부 ‘알렉산드리아’에서 약 290km 연안에서 여객기 잔해 일부와 승객의 소지품으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다. 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수색 강화를 지시했으며, 이집트 군은 20일 이른 아침부터 항공기와 함정을 사용해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역을 수색했다.

이집트의 파티 민간항공부 장관은 “구난 신호가 발신되지 않은 점, 소식이 끊기기 직전 기장과 관제탑의 교신에서 기체 트러블이 보고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사고와 테러’ 두 측면을 가정한다면 “테러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항공 전문가인 장 폴 트로아덱은 프랑스 언론에 “통상적인 기술 트러블이라면 승무원이 대응할 시간이 있으나, 추락은 순식간에 일어났다”며 테러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집트 공항의 전 기장인 압델자와드 멧왈리 씨는 “만약 테러라면 계엄 상태인 파리의 공항에서 폭발물을 어떻게 설치했는지가 문제”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 여객기는 승무원 및 승객 66명이 탑승한 채 18일 심야에 파리를 출발한 뒤 19일 오전 2시 반 무렵, 고도 약 11,600m에서 급강하해 레이더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탑승객 전원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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