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무궁화호가 탈선해 기관사 1명이 사망, 승객 8명이 부상을 당했다.
22일 오전 3시 41분께 전남 여수시 율촌면 월산리 율촌역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무궁화호 1517호가 선로를 벗어났다.
율촌역으로 진입하던 이 열차는 200m 지점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장을 살펴본 전문가들은 이날 사고가 물체 추돌이 아닌 과속에 의한 탈선 사고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철도경찰의 조사 과정에서 부기관사는 과속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안전공단 철도안전정보시스템 통계 정보에 따르면 열차 탈선사고는 올해 벌써 4건이나 발생하며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다.
특히 낡은 바퀴로 인해 탈선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차륜은 최대 20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파손과 마모 정도에 따라 문제가 있으면 즉시 교체해야 한다.
무거운 짐을 많이 실은 바퀴는 빨리 닳는 만큼 비파괴 검사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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