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국정원 정체를 원점에서 의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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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국정원 정체를 원점에서 의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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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게 통일대박, 통일펀드, 신뢰프로세스 엉터리 대북정책을 조언한 존재는 누구인가?

▲ ⓒ뉴스타운

이제까지 대통령에게 통일정책과 대북정책을 조언한 존재는 어디 였는가? 당연히 국가정보원일 것이다. 그런데 그 조언들에는 어떤 정체성이 담겨 있었는가? 이적성의 정체가 담겨 있었다. 대통령은 통일정책과 대북정책으로 인해 지난 3년 동안 몽유병 환자가 되어 있었다. 통일대박, 통일펀드, 신뢰프로세스를 외치고 다녔으니 얼마나 엉뚱한 유희를 하고 다녔는가? 자신은 물론 국가 전체를 코미디로 만든 것이 아니 겠는가? 그 바람에 대한민국은 발전이 아니라 혼란과 후진을 반복했다.  

선진국과 후진국을 가르는 데에는 단 하나의 잣대가 있다. 선진국은 오늘 우리가 무엇을 잘 못했는지를 분석하고 거기에서 교훈을 이끌어 낸다. 하지만 후진국은 그런 노력을 하지 않는다. 지금 이 시각 대통령은 지난 3년 동안 대통령과 이 나라를 잘못 인도한 주체가 누구 였는지 분명하게 짚어야 할 것이다. 나는 확신한다. 국정원의 대공팀과 서울광수들이 그 원흉이라고 생각한다.  

국정원에는 외부에서 낙하산 타고 내려 오는 국정원장을 우습게 보는 세력이 있다. 이런 현상은 어제 오늘이 아니다. 국정원장은 그들의 요리 대상이지 그들의 보스가 아니 라는 것이다. 그 세력 중 가장 큰 세력은 김대중이 알박이 해놓은 국정원의 대공팀일 것이다. 이들의 영혼은 북한에 있지 남한에 있지 않다. 이들의 적화공작은 지금도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 대통령을 그들의 꼭두각시 나팔수로 악용-전락시킨 세력도 그들일 것이다.  

지금 대통령은 그들을 의심해야 한다. 그들의 적화 행진이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는가를 내사 해야 한다. 내가 보기엔 지금의 국정원장은 그들에 세뇌 되어 이미 그들의 하수인이 되어 있다. 남재준이 그 증거가 아니 겠는가? 지금 세간에는 간첩신고를 했던 사람들이 하나 둘 사라진다고 한다. 출처 없는 이런 말들, 나는 유언비어는 아니 라고 생각한다. 내가 간첩신고를 해보았기 때문이고, 우리 회원이 111에 전화를 해서 내가 국정원 정문 민원실에서 겪었던 적대 행위를 똑 같이 경험했다는 글을 게시판에 올렸기 때문이다.  

국정원은 광수 자료로 데이터베이스를 보강하라

오늘 제330번 광수가 밝혀졌다. 그는 당기계공업부 부부장인 홍승무, 김정은이 2013년 1월 '금요협의회'에 불러 모은 '북핵 7인방'(최룡해-제36광수, 현영철-제27광수, 박도준, 김계관, 김영일-제163광수, 김원홍-제16광수, 홍승무-제330광수) 중 한 사람이고, 김정은 바로 옆에 서서 사진을 찍을 정도로 북핵 분야에서 무게가 있는 중량급 인물이다.  

지난 2월 10일 우리는 2009년 9월, 노동신문이 이례적으로 공개한 북한 국방위원 12명 전원이 모두 '광수' 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http://www.systemclub.co.kr/board/bbs/board.php?bo_table=board01&wr_id=12455&page=2 

이 사실은 국정원이 반드시 알고 그들의 데이터베이스를 더 풍족하게 가꾸는 데 있어 매우 귀중하고도 획기적인 정보다. 정보의 질과 차원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엄중한 정보인 것이다. 그런데도 국정원은 광수는 사실이 아니 라고 이 인물 저 인물에 대고 귓속말만 한다. 이런 국정원이 정상적인 한국의 안녕을 책임지는 기관이라고 볼 사람은 없을 것이다. 국정원장의 이런 당당하지 못한 행위가 저자거리 부르커와 다를 게 무엇인가?  

나는 2015년 10월 29일, 국정원 정문에 있는 민원실에서 국정원 직원을 직접 만나 서울광수 수십 명의 명단과 얼굴에 대한 영상분석 자료를 건네 주었다. 그리고 그에게서 접주증을 받아 왔는데, 그 접수증에는 1개월 이내에 회신을 주게 되어 있다고 쓰였다.  

그런데 국정원은 4개월이 경과 되어 가는 지금까지 신고자에게 아무런 답신이 없다. 그 대신 예비역 대장 등 육사의 대 선배들을 만나 "지만원의 광수는 사실이 아니다" 이런 말들을 했다고 한다. 광수가 사실이 아니 라면 먼저 신고자인 나에게 공식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공적 기관장의 자세가 아니 겠는가? 공적 기관장이라면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수많은 국민 다수를 향해 선언해야 하는 것이 아니 겠는가? 바로 이런 국정원장의 비굴하고 정정당당하지 못한 자세가 저자거리 인생의 자세와 무엇이 다르냐는 것이 내가 지니고 있는 국민적 불만 사항인 것이다.  

광수의 존재는 절대적, 이를 깔아뭉개는 것은 분명한 이적행위

5.18에서 혁혁한 공로를 세워 국가유공자로 대우 받고 있는 광주인들이 5,700명이다. 광주에서 총을 들고 있다가 찍힌 사진, 도끼를 들고 다니다 찍힌 사진, 선전용으로 찍은 사진들이 모 언론사 데이터베이스에서 줄줄이 나왔다. 1999년 초대형 방송 3개사가 나서서 광주의 주역으로 인정되는 얼굴들을 내놓고 이 사진들의 얼굴과 닮은 광주의 얼굴을 찾았지만 이 순간까지 나타난 광주인이 없다.

▲ 1999년 5월 18일 경 초대형 방송 3개사와 신문사가 나서서 5.18 광주의 주역으로 인정되는 얼굴들을 내놓고 이 사진들의 얼굴과 닮은 광주의 얼굴을 찾았지만 이 순간까지 나타난 광주인이 없다. 이들은 모두 작년에 '광수'로 밝혀졌다. ⓒ뉴스타운

이어서 광주시가 광주시청 로비 공간을 이용하여 사진전을 끊임없이 열어 왔지만 나타나는 광주인이 없다. 반면 우리는 330명의 광주 얼굴이 평양의 고관대작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래도 이 330명의 얼굴들 중 "이게 내 얼굴이요"하고 정당하게 나서는 광주인이 없다. 박남선과 심복례가 나타났지만, 이는 턱없는 노이즈마케팅을 꾀한 것에 불과했다. 그렇다 해도 328명에 대해서는 그런 억지나마 나오지 않고 있다.

▲ 광주시가 광주시청 로비 공간을 이용하여 5.18 광주사태 당시 '광수'로 지목된 사람들 사진전을 끊임없이 열어 왔지만 나타나는 광주인이 없다. ⓒ뉴스타운

이 정도 되면 국정원은 두 손을 들어야 한다. 자체 내의 영상감식인력 또는 국과수에 의뢰해서라도 330명 광주의 진위를 밝혀야 남자 답고 국가기관 답다. 이 모든 경과 과정들을 보면 국정원은 사실상 우리 500만야전군에 두 손을 든 것이다. 두 손을 들었다는 내 표현은 정정당당하지 못한 행동을 취해왔기 때문에 받을 수밖에 없는 국정원의 수모다.  

330명씩이나 발굴해낸 노숙자담요는 할 일이 없어서 이런 일을 밤잠안자고 시력을 소진시키면서 매일같이 광수 찾기를 이토록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인가? 그에게는 국정원의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애국심과 맑은 영혼이 있다. 그가 지난 해 5월 5일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10개월 동안 발굴해낸 광수가 무려 330명이다. 국정원장은 무슨 근거로 육사 대선배들에게 "광수는 사실이 아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인지, 근거를 가지고 해명해야 한다.  

국정원은 자신에게 물어보라. 국정원에 이런 일 자청할 애국자가 단 한 사람이라도 있는가를, 1985년 국정원의 "5.18 상황 보고서"를 보면 국정원에는 정보분석관 다운 직원이 없었다. 그 엉성한 자료를 분석보고서로 내놓은 것을 보면 국정원은 허명에 불과 했다. 원재료만 나열하고 분석이라는 게 없었다.  

국정원은 쪽팔릴까 두려워 광수를 엉거주춤 외면하고 있다

국정원 간부들의 좁은 생각으로는 "이 엄청난 결과를 일개 개별 애국단체가 발굴해 낼 때까지 국정원은 도대체 무얼 하고 있었는가" 이러한 국민들의 비난이 무서워 질 것이다. 내가 국정원 수뇌부에 1년 동안 있어 봐서 국정원을 밥벌이 수단으로 알고 근무하는 간부들의 생리를 잘 안다.  

국정원장에게 "광수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보고한 국정원 간부가 반드시 있을 것이다. 국정원장이 그가 누군지 찾아 내려 하지 않으면 청와대가 대통령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찾아 내야 한다. 바로 그가 대북정책, 통일정책을 서울광수들과 짜고 오도한 원흉일 것이다.  

광수 존재에 대한 이 엄청난 사실은 이제 대통령이나 국정원장이 깔고 뭉갤 수 있는 차원을 훨씬 넘어서 있다. 이는 세계적인 낭중지추다. 주머니 속에 아무리 숨기려 해도 뾰족하게 튀어나올 수밖에 없는 송곳이 돼버린 것이다.  

깨어 있는 사람이라면 무엇이 잘못 되어 가는 것을 인지했을 때 재빨리 잘못을 시인 한다. 매우 현명한 처사인 것이다. 하지만 미련한 사람은 가볼 때까지 가려 한다. 그 결과는 패가망신이다.  

국정원장과 청와대는 지금 바로 사색해야 한다. 공과 사를 엄중히 가려야 한다. 지만원의 존재가 껄끄러워 부담스러울 수 있다. 감히 정부보다 더 잘난 체 하는 꼴을 못 봐주겠다는 감정이 앞설 수 있다. 그렇다고 330명이나 되는 광수의 존재를 깔고 뭉갠다면 이는 국가에 대한 명백한 반역 행위로 기록된다. 지만원을 미친 인간이라고 매도해서 덮어질 일이 아님을 명심하기 바란다. 감히 공직자로서 광수를 덮은 행위는 훗날 반드시 역사에 기록되어 욕이 되고 벌로 응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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