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통한 위안부문제 합의에 대해 외신들의 반응은 아래와 같다.
◘ 일본 엔에이치케이(NHK)방송
NHK는 공동 발표문에 나온 “최종적, 불가역적으로 해결”이라는 점을 강조 “소녀상 대응 방안에 대해 한국 정부가 관련단체와 협의를 통해 적절히 해결되도록 노력한다”는 점을 의미 있게 보도.
◘ 일본 교도(Kyoto)통신
* “일본과 한국이 '위안부' 문제의 해법에 합의했다”
* 아베 신조 총리의 사죄 표명과 한일 공동 기금 설립 사실 등을 한줄 속보 전해
◘ 에이피(AP)통신
* “한국과 일본이 2차 세계대전 성노예 문제에 대한 기념비적 합의”(South Korea, Japan reach landmark deal on WWII sex slaves)
* 한일 외교장관이 위안부를 둘러싼 10여 년 간의 교착상태를 해소할 합의에 이르렀다. 동북아 이웃이자 경쟁자인 양국 관계에 극적인 돌파구가 될 가능성이 있다.
* 번영하는 민주국가이자 교역 파트너, 그리고 미국의 견고한 우방인 두 나라 사이에 수십 년간 지속된 적대와 불신을 뒤집을 수 있을 것---아베 총리의 사과와 기금 설립 등 합의 내용을 소개하며.
* AP 분석 : 지난 11월 2일 양국 정상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진 후 이어서 한국 법원이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고, 한일청구권협정 관련 헌법소원을 각하하면서 일본이 먼저 대담한 접근에 나선 것 같다.
◘ 영국 비비시(BBC)방송
* 일본과 한국이 위안부 문제와 관련 역사적인 합의를 이뤘다. 이번 합의가 1965년 양국의 첫 합의를 대신할 것.
◘ 중국 신화(Xinhua)통신
*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 도달, 중국은 일본이 역사적 문제를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야.
◘ 로이터(Reuters)통신
* 일본 정부의 '책임 통감', 양국 정부의 기금 설립, 상호비방 자제 등의 내용 모두 긴급기사 타전
* 한국과 일본이 위안부 문제를 불가역적으로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불가역적 해결’에 방점을 찍었다. “두 이웃 국가의 관계를 오랫동안 괴롭혀온 문제에서 역사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의미를 부여.
◘ 에이에프피(AFP)통신
* 한국과 일본이 오랫동안 양국 관계를 경색시킨 난제인 위안부 문제에서 역사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 일본이 조치를 충실히 이행할 경우, 이 문제가 ‘최종적 및 불가역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윤병세 장관의 발언 부각.
◘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 1993년 일본이 ‘고노 담화’에서 ‘사죄와 반성의 뜻’을 표명했으나, 한국은 피해자에 대한 직접적 지원을 요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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