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수에 몰린 박원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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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수에 몰린 박원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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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의 고소고발은 자신을 옭아맨 올무였다!

▲ ⓒ뉴스타운

서울시장 박원순의 아들 박주신의 병역비리 의혹이 법정공방으로 번지고 각종 언론에 회자되는 등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처음 강용석 전 한나라당 의원이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던 그해 2월 박원순 시장은 박주신을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보내 서울시청 직원의 보호 속에 비공개나 마찬가지인 절차를 거쳐 MRI 영상을 재차 찍었고 세브란스 측이 그 영상과 병무청에 제출된 MRI 사진이 박주신 본인 것이며 허리디스크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발표하는 바람에 강용석은 의혹제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할 수밖에 없었다.

의학적 지식이 전혀 없는 강용석으로서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의 의사들의 역공에 당해낼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용석을 멋지게 속여 넘긴 박원순과 세브란스 병원도 영상의학 세계적 권위자 양승오 박사의 눈까지 속일 수는 없었다.

공개 검진에서 찍은 MRI 영상은 영상의학 전문가 양승오 박사의 예리한 눈을 피하지 못했다. 양 박사는 곧 바꿔치기 등에 의한 부정한 조작이 있었음을 간파했고 같은 영상을 조사한 치과전문의 또한 그 영상이 박주신의 것일 수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영상이 바꿔치기 되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 후 의혹이 일파만파로 퍼져나가자 박 시장 측은 양 박사와 치과전문의 등 7명을 선관위에 고발했고 그 후 재판에서 위선의 극치를 보이며 검찰에 선처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오히려 양 박사 등 7인은 선처를 거부하고 끝까지 조사해 줄 것을 주장, 세인을 놀라게 했었다. 그런 과정을 거쳐 정식재판으로 비화된 사건은 일파만파로 확대됐고 연루자도 급속히 늘어나기 시작, 손명세 의료보험 심평원장, 치과의사 문 모씨는 물론 병무청장과 직원, 연세대 의료원장, 군 의료기관 관계자 그리고 심지어는 박주신 아들 소환에 소극적인 검찰과 재판부까지 국민의 의심을 받는 단계에 이르렀다.

일이 이토록 확대되기 시작하자 이제는 언론도 더 이상 덮어 줄 수가 없는 처지에 빠졌다. 처음 이 사건이 인터넷에 회자될 때는 모르쇠로 일관하던 언론이었지만 시민 천여 명의 연명으로 작성된 서울시장 박원순 부자 병역비리 의혹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되자 더 이상 묻어줄 수 없게 됐고 MBC를 필두로 하나 둘 씩 사건을 취급하게 됐고 재판이 회를 거듭하면서 내용도 보도하게 됐다.

재판이 진행됨에 따라 새록새록 밝혀지는 증거는 박 시장의 병역비리를 사실로 굳혀가는 양상을 보였고 세브란스 병원 측과 병무청 측의 앞뒤 안 맞는 변명은 이 사건이 단순한 개인의 병역비리가 아님을 증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박 시장은 또 다시 외통수를 뒀다. 박 시장 측은 사건을 보도한 MBC 고발에 이어 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인 시민과 의혹에 관련 된 글을 퍼 나른 일베 회원을 무더기로 고발하겠다고 위협 사건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우를 범했다. 고발 좋아하는 자 고발로 망한다더니 결국 고발이 박원순에게 외통수가 됐다.

이로써 박원순 서울시장 부자의 병역비리 의혹에 관련된 사람들은 모두다 지옥을 경험하게 됐고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은 감시의 대상이 됐다. 손명세 심평원장이나 치과의사 문 모씨는 이미 고발이 되어 있어 조사를 받게 될 것이고 세브란스 병원장도 아들을 군에 보낸 어버이들이 매일 정문 앞에서 병원장 규탄 대회를 벌이고 있는 판이라 곧 어떤 방식으로라도 입장을 밝히지 않을 수 없는 현실에 봉착했다.

아직도 의혹의 당사자 박주신의 소재 파악에 미온적인 검찰, 증인출석을 당당하게 거부하는 박 시장 측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미적거리는 재판부, 치아 문제에 의혹이 제기되자 허겁지겁 가짜 의료보험 번호를 조작해 준 의료보험공단 그리고 병역에 관련된 모든 업무에 책임이 있는 주무관청으로서 강 건너 불구경하듯 몸만 사리는 병무청 모두가 직무유기, 직권남용 뇌물수수에 의한 업무방해 등 각종혐의에서 자유롭지 못한 기관으로 전략했다.

박원순 시장이 막다른 골목에 들어선 것은 조국을 배반한 대가고 자신이 이제까지 남 못할 짓만 도맡아 해 온 업보다. 그는 망국의 노조 민노총에 시민의 혈세를 동의 없이 퍼주었고 수십억짜리 공관으로 이사를 하는가하면 서울의 평양이라 불리는 수미산 마을에 막대한 시 예산을 마음대로 퍼주었다.

광화문에서 인공기를 휘두르며 적기가를 부를 수 있어야 비로소 민주국가라고 할 수 있다는 발언이나 3대가 병역을 기피한 사실은 그가 조국을 조국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증거였고 1시간도 안 걸릴 아들 재검은 극구 피해가며 의혹을 제기하는 국민을 무더기로 고발한 행위는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국민을 적으로 여기고 있다는 증거였다.

또한 언론만 틀어막으면 자신과 아들에 얽힌 비리를 틀어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막대한 시 예산을 남용한 행위는 국민을 깔보는 오만의 극치였고 아들 병역 비리와 관련한 증거가 속속 드러남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소재조차 모른다고 거짓말을 늘어놓는 행위는 국민을 바보로 깔아뭉개자는 수작이었다.

박원순 부자의 죄과는 이미 드러난 증거와 앞뒤가 전혀 안 맞는 증인들의 위증만 족쳐도 충분히 입증할 수 있을 것이다. 법원은 지체 없이 구인영장을 발부하고 검찰은 당장 영국에 수사관을 파견하여 박주신을 구인, 재판정에 세워야 할 것이고 그 결과 비리가 밝혀지면 끝까지 국민을 속이고 협박한 박원순 시장은 물론 연루자 전원을 구속 조사하여 구조적이고 조직적인 병역비리를 발본색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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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엄마 2015-09-24 00:53:25
막무가내기식으로 옹호 하시는 분들, 고소한 사람이 박원순인데..자신이 결백하다면, 증명하게 사진 하나 찍자는데 싫답니다.. 두 개의 피사체라는 것은(1 자생병원과 세브란스. 2,공군병원과 유학용) 초등학생도 알아보더군요. 1번의 피사체 사진이 같다 까지가 박원순이 증명했다고 주장하는 것이고요...더 썪은 사람도 많다고 하시겠죠. 그렇다면 그것도 밝혀내야죠. 이걸 덮을 이유는 아닌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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