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난민과 이민자들의 유입을 제한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국경에서 여권통제 업무를 일시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독일 경찰은 독일에서 난민 지위를 얻으려는 사람들이 12일 하루에만 독일 남부 뮌헨 시에 무려 약 1만2천 명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사정이 이러자 토마스 데 마이지에르 독일 내무장관은 13일(현지시각) “난민의 대규모 유입을 막고, 질서를 회복하려고 이번 조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헝가리에 모여 있는 난민의 수를 줄이기 위해 이들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어 독일은 이민자 유입을 막기 위해 13일 오스트리아에서 독일로 가는 열차 운행도 중단했다. 그러나 독일에서 오스트리아로 가는 열차 운행도 중단됐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오스트리아 철도회사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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