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을설(제62광수)이 이끄는 군인광수 84명, 김정은 권력핵심 장악
광주에 온 북한 사람들 즉 광수는 지금 8월 30일 현재, 150명 발굴되었다, 이중 군인은 84명, 민간인은 66명이다. 84명 군인광수들 중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북한의 전설이라 불리는 리을설(제62광수) 상장, 한국으로 치면 중장, 즉 군단장급이다. 군인광수 84명은 지금 김정은 권력의 최고 핵심세력을 구성하고 있다. 예를 들면 황병서(제23광수), 최룡해(제36광수), 김영철(제14광수), 김격식(제4광수), 현철해(제18광수), 김일철(제17광수), 오극렬(제73광수), 리영호(제66광수) 등 쟁쟁한 인물들이다. 광주에 오지 않았던 사람은 출세를 하지 못했다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북한 스파이 총책 김중린(제134광수)이 이끄는 민간광수 66명, 전라총독부 수립하기로
민간광수 66명 중 가장 높은 사람은 통일전선부장 김중린(제134광수), 1972년 5월 이후락과 비밀회담을 했던 스파이 총책이다. 그가 직접 광주로 인솔한 민간인들은 김정일 시대의 2인자였던 김용순(제145광수), 현 외무상 리수용(제102광수), 전 외무상 백남순(제123광수), 전총리 연형묵(제31광수), 현 통전부장 김양건(제92광수), 전 총리 박봉주(제101광수), 전 최고인민회의 의장 최태복(제93광수) 등이며, 행정, 공업, 광업, 정치, 외교, 선전, 학자, 여성, 간첩, 정치공작, 대남사업, 대남협상, 종교, 문화예술 등 다양하다. 여성광수도 황순희(제68광수), 이선실(제70광수), 김정숙(제144광수), 려원구(제112광수), 홍선옥(제113광수), 한광복(제111광수) 등 14명이나 된다. 단순한 게릴라전에 이렇게 많은 고위급 민간 인재들을, 심지어는 김일성의 사촌 여동생까지 지정해 광주로 집결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김대중, 계엄군 속이기 위해 양동작전 구사
북한이 모험성과 위험성이 높고, 손해가 막심한 게릴라전을 수행하러 왔다면, 게릴라전을 통해 달성하려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 군 정보 보고에 의하면 당시 김일성은 남한 간첩들에 전민봉기를 지시하였고, 김대중 역시 전국봉기를 선언하였다. 김대중은 5월 16일, 감히 대한민국을 상대로 사실상의 전쟁을 선포했다. 5월 19일까지 대한민국이 김대중에 항복하지 않으면 즉 계엄을 철폐하고, 내각을 즉시 해체하지 않으면, 5월 22일을 기해 장충단 공원을 기점으로 하여 전국적 봉기를 일으키겠다는 것이었다.
북한의 광주총독부 수립 계획
하지만 김일성이 보낸 600명을 가지고는 잘해야 전라도 지역을 탈취할 수 있었다. 따라서 지금에 와서 되짚어 보면 북한은 계엄군의 관심을 전국으로 분산시키고, 계엄군 배치를 김대중이 지정한 장충단공원 부근에 집중 배치하게 만들어 놓고, 전격전으로 북한 해주에 대기 중인 10만 군을 불러들여 전라도를 전격적으로 흡수하려 했을 것이다. 남한과의 전선을 전방의 휴전선과 전라도 전선으로 양분 확대한 후, 감히 광주를 점령군 임시 수도로 선포하려 했을 것이다. 이것이 광주에 모인 참으로 다양하고 기라성 같은 북한의 인재들의 사용 목적이었을 것이다.
그래도 북한은 전라도 만큼은 확실히 얻었다
당시 전라도 민심은 김대중과 북한으로 돌아서 있었고, 전라도는 수십 년 동안 간첩들이 자유자재로 들락거린 북한의 교두보 였다. 이런 상태에서라면 누가 김일성이라 해도 욕심을 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욕심에는 현실성이 있었다. 하지만 전라도 사람들은 훈련이 부족해 북한의 선동에 빠르게 부합하지 못했다. 다급한 나머지 평양은 광주교도소 수감자 2,700명을 해방시켜 이들을 무장폭도로 이용하려 했다.
결국 북한의 파견단은 교도소를 공격하라는 평양의 무리한 명령을 수행하다가 전투병력을 몰살시킨 후 탄력을 잃었고, 평양은 미군이 항공모함을 보내고 강력한 경고를 하고 나섬에 따라 해주에 대기 중이었던 10만 군을 광주로 보내지 못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북한의 광주 파견단은 부랴부랴 5월 24일 도청을 내주고 잠적한 것이다. 만일 이 작전이 성공 했더라면? 대한민국은 벌써 적화통일 되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 북한 파견단은 전라도를 영원히 대한민국의 적대세력으로 굳히는 이간작전에 확실한 성공을 거두었다. 그래서 북한 당국은 지금까지 매년 5.18을 북한 전역에서 성대하게 기념하고 북한에서 최고인 것들에 모두 '5.18' 칭호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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