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위구르족 100명 이상 중국에 강제 송환 비난 일어
스크롤 이동 상태바
태국, 위구르족 100명 이상 중국에 강제 송환 비난 일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국 쿠데타 군부 세력, 중국 배령 조치로 송환 지시

▲ 태국 정부는 중국정부가 그들이 귀환할 경우 신변상의 안전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제인권단체 등은 태국 정부의 강제송환조치에 대해 “그들이 중국에서 온갖 박해를 당할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강하게 태국 정부 조치를 비판했다. ⓒ뉴스타운

태국 정부는 9일 중국 신자위구르 자치구에서 벗어나 태국으로 넘어온 위구르족 일부 100명 이상을 중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중국정부가 그들이 귀환할 경우 신변상의 안전을 약속했다고 말했으나, 국제인권단체 등은 태국 정부의 강제송환조치에 대해 “그들이 중국으로 귀한하게 되면 온갖 박해를 당할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강하게 태국 정부 조치를 비판했다.

태국 정부 대변인에 따르면, 강제송환은 지난 8일 밤에 이뤄졌다. 태국 정부는 태국으로 넘어온 위구르족에 대해 국경을 넘어온 배경 등을 조사한 결과 중국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어서 송환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지금까지 불법이민자로 구속을 한 다음 신병 확인을 거쳐 위구르인 약 170명을 터키국적으로 인정해 터키로 이송한 적이 있다. 당시 중국 정부는 태국 정부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태국정부는 또 지금도 위구르족으로 보이는 50여 명에 대해 신원 조사를 벌이고 있다.

태국 외무부의 한 간부는 중국으로의 강제 송환에 대해 쿠데타를 강행했던 군 주도의 최고기관인 국가평화위원회(NCPO)의 고위 관리의 송환 지시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대(對) 중국 관계를 중시하는 쿠데타 군부가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려 했던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