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 세력인 이른바 ‘이슬람국가(Islamic State)'가 지난 1년간 시리아에서 살해한 시민 등의 수가 무려 3000명이 웃돌았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감시단은 29일 지난해 6월 29일 일방적으로 칼리파(무함마드의 후계자) 왕국을 건설한다며 ‘이슬람국가’를 일방적으로 선포한 후 1년간 시리아에서만 사라해 한 시민 등의 수가 3,027명이라고 주장했다.
감시단에 따르면, 이 가운데 1,787명이 어린이를 포함한 시민이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현 정권의 정부군 사망자는 881명이며, 반정부 세력 사망자는 21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스파이 행위를 하는 등의 반정부 세력으로 도망을 시도한 전투요원 사망자는 143명이다.
한편, IS는 지난해 6월 29일 이슬람국가를 선포한 후 1년 만에 당시의 영토를 2배가량 확장했고, 그 과정에서 무자비한 참수, 학살, 인신매매 등 잔혹한 행동들을 일삼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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