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은 15일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의 기치 따라 북남관계발전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 나가야 한다."는 제목의 '공화국정부성명'을 통해서 2015년 신년사에서 떠벌인 우리 민족끼리 강조, 체제통일반대, 한미연합훈련중단, 비방중상중단 관계개선분위기 조성 등을 반복해서 지껄여 댔다.
그러는 한편으로 황병서, 박영식, 리영길, 렴철성, 김영철, 김락준 등과 함께 소위 '제1차 정찰일꾼대회'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고 18일자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김정은은 '제1차 정찰일꾼대회'에 보낸 편지에서 "우리의 미더운 정찰정보일군들과 전투원들은 당이 맡겨준 가장 어렵고 위험한 정찰정보전선을 지켜 청춘도 가정도 생명도 다 바쳐 싸우고 있으며, 그 길에서 생의 흔적을 뚜렷이 남기고 있다고 높이 평가"하였다.
이에 대하여 '정찰정보일꾼'들은 "역사적인 서한에서 제시된 전투적 과업을 빛나게 관철하며 당과 혁명이 부여한 숭고한 임무를 심장 깊이 간직하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전사, 제자, 최고사령관동지의 참된 혁명동지, 혁명전우가 되여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정찰정보사업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갈 불타는 맹세"를 다졌다고 보도 하였다.
6.15 선언 15주년을 기하여 김정은이 보여 준 이러한 행보는 남북관계개선 여지를 흘려서 우리정부의 오판을 유도하고 종북 세력을 충동질하여 국론분열과 혼란을 조성하는 위장평화공세 뒤에서, 김일성 김정일 때에도 없었던 '정찰일꾼대회'를 개최한 것은 간첩 및 무장공비남파와 사이버공격 등 국내외 전방위 대남도발에 박차를 가하려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이시기에 간첩 및 무장공비대회를 개최 했다는 사실과 함께 '김정은의 종말'이 임박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알면서도 김정은과 함께 반인권 및 전쟁범죄자로 국제형사재판소(ICC) 법정에 서게 될 천안함 폭침과 소니사 해킹의 주역 김영철 등 '정찰정보일꾼'들이 스스로 묘혈(墓穴)을 파는 어리석음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정부는 충분히 예견 된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면서, 언제 총살대에서 처형당하게 될지 모르는 김영철 등이 지금이라도 대한민국에 귀순 투항 한다면, 청와대 기습 무장공비 김신조나 KAL기 공중폭파범 김현희에게 재생의 길을 열어 주었듯이, 대남침투도발 간첩 및 무장공비출신은 물론, 정찰총국 간부들일지라도 관용을 베풀어 새로운 삶을 보장해 주어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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