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장거리 남침땅굴' 분명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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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장거리 남침땅굴' 분명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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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땅굴위협 아직도 진행형, 軍 3곳 탐지중

▲ [남침용 땅굴] : ("하나의 땅굴은 10개의 핵 폭탄보다 효과적이다." 김일성 교시).북한에서 남한으로 파내려 오다 발견된 남침용 땅굴은 현재 4개로, 서부전선지역에 2개(제1호, 제3호 땅굴), 중부전선 지역에 1개(제2호 땅굴), 동부전선 지역에 1개(제4호 땅굴), 땅굴이 발견되면서 북한이 전 전선지역에서 남침용 땅굴을 파고 일시에 남한의 후방에 군대를 투입하여 적화통일을 하려는 야욕이 입증되었다.
어제까지도 일반 국민에게는 장거리 남침땅굴이 없었다. 그런데 오늘 부터는 장거리 남침땅굴이 있게 됐다. 어제까지는 왜 장거리 남침땅굴이 없었는가? 첫째, 좌익정권 하의 군당국이 남방철책선 4km 이남에까지는 절대로 땅굴을 팔 수 없다고 주장해왔고 둘째, 모든 분야를 다 아는 것처럼 행세하면서 방송국과 대중 앞에 수도 없이 나타나 매우 적극적인 매너로 "남침 땅굴의 최대 길이는 남방철책선으로부터 4km" 라는 주장을 권위 있는 폼으로 설득하고 다녔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어떤 사람은 최근 4km를 슬며시 접고 10km라는 '근거 없는 수정'을 가하기도 했다.

이들은 4km 이론을 주입시키기 위해 물과 공기와 파낸 흙(버럭)의 처리 문제를 들었다. 그런데, 그 유명한 베트남의 구찌땅굴은 매우 놀랍게도 250km인데다 중간 중간에 매우 넓은 편의시설, 의료시설, 회의장까지를 갖추고 있다. 그러면 베트남인들은 그 옛날에 물과 공기와 버럭 문제를 어떻게 극복했을까? 사실이라고 알려진 정보들 중에는 평양 근처 철봉각으로부터 해주까지 뚫린 80km 거리의 대형 땅굴이 있다. 철봉각에는 북한의 최고전쟁본부가 지하 깊이 건설돼 있고, 그곳으로부터 김정일의 도주로를 확보하기 위해 해주에까지 80km의 땅굴이 뚫려있는데, 그 땅굴은 지휘부 사람들을 태운 차량이 달릴 수 있도록 구축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북한은 물, 공기, 버럭 문제를 어떻게 해결 하였을까?

이런 의문들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사이, 오늘(10.11) 동아닷컴이 "[단독] 北 땅굴위협 아직도 진행형, 軍 3곳 탐지중" 이라는 제목의 특종을 머리기사로 냈다. 육군본부가 비공개 보고서를 국회에 보냈는데 거기에는 군수뇌부가 땅굴에 대한 많은 신빙성 있는 첩보들을 입수했고, 남침땅굴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경기 구리시 등 3개 지역에서 탐지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자료가 있다 한다.

구리 지역은 남방 철책선으로부터 50-60km에 위치해 있다. 그렇다면 이제까지 세상 물정을 거의 다 아는 척하며 열심히 이곳저곳 뛰어 다니면서 남방 철책선 4km 이남 지역에는 땅굴이 없다고 적극적으로 주장한 사람들, 장거리 땅굴은 절대 없다고 주장한 사람들, 장거리 땅굴이 있다고 주장하는 민간 땅굴탐사자들을 나쁘게 매도해온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남방 철책선에서 직전거리 50-60km 인 지역에서 그것도 여러 곳에서 땅굴 발굴작업을 하고 있는 군당국에 대해 이들은 "누구의 땅굴 지식이 맞는 것" 인가에 대해 입장 표시가 있어야 할 것이다.

휴전선 남방으로 50-60km나 뻗은 장거리 땅굴은 기술적으로 팔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땅굴은 비용 대 효과 면에서 적당한 선택이 아니기 때문에 북한이 그런 땅굴을 팔 리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사석에서의 말로 그쳐야 한다. 더구나 땅굴파기에 관련한 전문지식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TV와 대중 강연장에 부지런히 수도 없이 나와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예사로운 일도 아니고 그냥 넘길 일도 아닐 것이다. 마땅히 의심받아야 한다.

박근혜 정부를 맞은 지금의 군이 '땅굴탐사 의지'를 갖고 있다 하니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예전의 군은 늘 "군은 최신장비를 갖추고 땅굴탐사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민간 탐사자들의 호소를 배격하면서 민간 탐사자들을 사기꾼 정도로 심하게 폄훼해 왔다. 일부 "잡화점식 평론가"들 역시 좌경시대의 군을 대변해, '국가 안보를 위해 노심초사 애쓰는 민감 탐사자들'을 사기꾼 정도로 매도해왔다.

이제 대통령이 나서야 할 것이다. 땅굴탐사 의지는 있으나 예산이 없어 구닥다리 장비를 가지고 씨름하는 군에 "땅굴탐사예산" 이라는 별도의 특별 항목을 신설하여 지원해 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사실상의 남침땅굴로 확인된 '연천의 제5땅굴'(휴전선 이남 15km)를 절개하여 북한의 땅굴 야욕을 국민 앞에 적나라하게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김대중 정부에서 필자는 김포 땅굴과 연천의 제5땅굴에 대한 평론을 하다가 무려 500만원의 벌금세례를 받은 바 있다. 그 때의 군 땅굴 조직은 의심받아야할 이상한 사람들로 채워져 있었다. 북에게 땅굴에 대한 보안은 절대적이다. 땅굴 정보는 필사적으로 보호해야 한다. 그래서 그들은 군의 땅굴 조직에 반드시 5열을 잠입시켜놓고 있을 것이다.

남방 철책선 4km 이남에는 절대로 땅굴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장거리 땅굴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정신병자라고 매도한 사람들은 그들의 의도야 어떻든 결과적으로 북을 도와온 사람들이 되는 것이다.

남방 철책선 50-60km에까지는 장거리 남침땅굴이 들어 올 수 있다는 이론, 오늘 분명하게 증명됐다. 대한민국 육군이 증명해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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