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자치구와의 접경에 있는 이집트 북동부의 시나이 반도의 ‘라파’에서 5일(현지시각) 무장한 남성들이 경찰 시설을 습격해 경찰관 중 최소한 16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무장 집단은 이후 이스라엘 방향으로 침입을 시도했으나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아 사망자 및 부상자들이 발생했다.
이스라엘 군은 이들 무장집단에 대해 가자지구의 급진적인 이슬람 과격파 조직과 이집트측의 이슬람 과격파가 합류한 집단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동 통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의 무르시 대통령 군최고위원회의 탄타위 의장과 긴급 회담을 통해 논의를 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에 따르면 이들은 경찰시설에서 무장차량 2대를 탈취한 뒤 케렘 샬롬(Kerem Shalom)의 검문소를 통해 이스라엘로 침입하려 했으나 1대는 국경부근에서 폭발했다. 또 다른 2대는 이스라엘쪽으로 수백 미터 진입한 지점에서 이스라엘 군 항공기가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됐다.
한편, 이스라엘 총리실 대변인은 테러리스트 7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사건에 관련 5일 밤 바라크 국방장관과 간츠 군참모총장에게 신속한 조치로 이스라엘 시민에 대한 대규모 테러 공격이 저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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