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들이 6.15 공동선언 12주년을 맞아 6.15공동선언이야말로 ‘자주통일의 대강’이라며 “공동 선언을 거부한 이명박 정권은 천벌을 받아야 한다”고 맹비난을 퍼부으며 “온 겨레는 6·15통일시대의 결실을 무참히 짓밟고 이 땅에 전쟁을 몰아오는 이명박 정권을 파멸시키기 위한 대중적 항쟁의 불길을 더욱더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할 것”이라고 전형적인 선전선동을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남조선 이명박 역적패당은 집권 초기부터 6·15 북남공동선언을 거부하고 체계적으로 반공화국 책동과 노골적인 비난을 일삼아왔다”면서 “북남 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거부하고, 미국과 공모해 조선반도를 세계 최대의 전쟁 위험지역으로 만든 이명박 패당은 마땅히 천벌을 받아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또 통신은 13일에는 “6·15를 옹호 고수하고 이행하면 민족의 살길이 열리고, 통일과 평화번영도 이룩할 수 있지만 6·15를 버리면 불행과 고통이 증대되고 전쟁재난밖에 차례 질 것이 없다”고 주장을 펴면서 “대중적 항쟁을 지펴 올려야 한다”고 선동했다.
또한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도 14일 “6·15 북남공동선언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민족의 자주적 지향과 요구에 맞게 성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는 원칙과 방안, 구체적 방도를 뚜렷이 밝혀준 민족공동의 통일대강, 새 세기 자주통일의 대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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