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8일부터 3월말까지 외국인 티베트 방문 중단
중국이 티베트족 거주 지역에 외국인 관광객의 수용을 2월8일부터 3월말까지 중단하도록 중국 내 각 여행사들에게 통고한 사실이 8일 밝혀졌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2008년에 발생한 티베트 유혈사태로부터 4주년을 맞게 될 오는 3월을 대비, 경계태세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중국 여행사들의 풀이이다.
쓰촨성 청두시(四川省成都市)의 여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티베트 자치구와 쓰촨성 캉제, 티베트족 자치주, 쓰촨성 아바?티베트족 창족 자치주 등의 방문을 중단하도록 당국으로부터 연락받았다는 것이다.
이 지역들에서는 최근 종교정책에 항의하는 티베트족 승려들의 분신자살과 지역 주민과 치안부대와의 충돌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티베트자치구는 2008년 티베트 유혈사태 이후 매년 3월 전후로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일시적으로 중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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